여성가족부, 제1차 다문화가족 참여회의 개최

2016-05-24 09:18

아주경제 조득균 기자 = 여성가족부는 다문화가족정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2016년 제1차 다문화가족 참여회의'를 24일 오후 3시 정부서울청사에서 개최한다.

'다문화가족 참여회의'는 17개 시·도에서 추천한 결혼이민자 가운데 출신국가 및 지역 등을 고려해 전국 5개 권역별 2명씩 총 10명으로 구성한다.

올해는 중국, 러시아, 필리핀, 네팔, 캄보디아 등 총 9개국 출신 결혼이민자이 참여한다. 이날 회의는 새롭게 추진 중인 다문화 관련 정책들의 실효성을 짚어보고 개선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먼저 많은 국민들이 시간·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다문화이해교육을 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최근 새롭게 개통한 온라인교육시스템 '다누리배움터' (www.danurischool.kr)를 직접 이용해 본 뒤 필요한 개선사항에 대해 의견을 나눈다.

아울러 다문화가족 자녀 성장에 대비해 현재 추진 중인 정책에 대한 검토와 함께 추가로 필요한 사업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한다.

강은희 여성가족부 장관은 "다문화가족 참여회의는 정책 수혜자 입장에서 다문화정책의 실효성을 높일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들이 한국사회 정착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