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가부, 한부모가족에 임대주택 주거지원 사업 추진
2016-05-16 09:21
[여성가족부]
아주경제 박성준 기자 = 한부모가정의 안정적 주거환경을 위해 여성가족부가 지원에 나섰다.
여가부는 한부모가족에게 매입임대주택의 주거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매입임대주택은 국토교통부에서 매입한 주택을 취약계층에 입대하는 주택을 말한다.
이 사업은 공동생활지원형 매입임대주택에 한부모가족이 입주할 수 있도록 여가부가 임차보증금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아울러 여가부는 입주 후에도 한부모가족 구성원의 자립준비를 돕는다. 사업은 2014년부터 시행 중이다.
여가부는 이달 중 지방자치단체 추천을 통해 임대주택 운영기관을 선정하고, 내달 입주자 모집·선정을 거칠 예정이다. 모든 과정이 끝나면 한부모가족은 올해 안에 총 20호 내외의 임대주택에 입주가 가능해진다.
또 운영기관에서는 입주자를 대상으로 검정고시·직업교육 등 취업을 연계하는 입주자 자립교육을 중점 지원한다. 이 외에도 여가부는 한부모가족의 주거를 위해 민관협력을 통한 매입임대주택, 한부모가족복지시설을 지원하고 있다.
손애리 여성가족부 청소년가족정책실장은 "주거가 열악한 한부모가족이 많다"며 “한부모가족이 안정적으로 자녀를 양육하며 자립할 수 있도록 한부모 가족을 위한 임대주택을 늘리는 등 주거 지원을 계속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