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영, 여자골프 세계랭킹 4위로 개인 역대 ‘최고위’

2016-05-24 00:00
박성현도 처음으로 18위 올라…태국 주타누가른, 13위로 오르며 올림픽 ‘다크 호스’ 떠올라

개인 역대 최고위인 세계랭킹 4위에 오른 김세영.                           [사진=KLPGA 제공]





김세영(23·미래에셋)이 세계랭킹에서 개인 역대 최고위에 올랐다.

김세영은 23일 발표된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 평점 6.26으로 스테이시 루이스(미국)를 5위로 밀어내고 4위에 올랐다.

김세영은 1주전 세계랭킹이 7위였으나 지난주 열린 미국LPGA투어 킹스밀 챔피언십에서 공동 3위를 한 덕분에 순위를 끌어올렸다.

김세영은 이번에 처음으로 4위에 올랐다. 그의 종전 최고랭킹은 지난 2월1일, 3월22일 기록한 5위였다.

김세영은 이로써 한국 선수 중 박인비(KB금융그룹)에 이어 둘째로 높은 자리를 차지했다. 박인비는 평점 8.81로 랭킹 2위다.

김세영보다 랭킹이 좋은 선수는 리디아 고(뉴질랜드), 박인비, 렉시 톰슨(미국) 셋 뿐이다.

킹스밀 챔피언십에서 공동 10위를 한 전인지(하이트진로)도 지난주보다 한 계단 오른 7위에 자리잡았다. 자신의 역대 최고랭킹(6위)에는 1계단 뒤진다.

그 반면 양희영(PNS)은 지난주보다 한 계단 내려간 8위를 기록했다.

미LPGA투어에서 두 대회 연속 우승한 태국의 아리야 주타누가른은 1주전 대비 8계단 오른 13위에 랭크됐다. 자신의 역대 최고위다.

지난주 KLPGA투어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박성현(넵스)은 1주전 대비 두 계단 오른 18위에 자리잡았다. 개인 최고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