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낭자 자존심 지킨 전인지, 세계랭킹 50위 안착
2021-03-09 10:34
시즌 3대회 톱10 안착…세계랭킹 50위로
지난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대회에서 한국 낭자들의 자존심을 지킨 전인지(27)가 세계여자골프랭킹(롤렉스 랭킹) 50위에 올랐다.
지난 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오캘라에서 끝난 LPGA투어 드라이브 온 챔피언십(총상금 150만달러·약 17억원)에서 전인지는 4위로 대회를 마쳤다.
다음 날(9일) 롤렉스 랭킹은 홈페이지를 통해 순위를 발표했다. 그 결과 전인지는 지난주 59위에서 9계단 오른 50위에 이름을 올렸다.
세 번의 톱10으로 지난해 말 62위에서 50위로 순위를 12계단 끌어 올린 셈이다. 전인지가 세운 롤렉스 랭킹 최고 순위는 3위이다.
한편, 발표 결과 1위부터 11위까지는 변화가 없었다. 톱10 안에는 4명의 한국 선수가 포진해 있다. 1위는 고진영(26), 2위는 김세영(28), 4위는 박인비(33), 9위는 김효주(26)다.
제니퍼 컵초(미국)는 21위에서 12위에 랭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