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결로 저감 등 방화문 성능 강화대책 시행

2016-05-23 09:30
화재 안전 확보


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화재에 강하고 결로를 줄일 수 있는 국내 최고 수준의 방화문 성능 강화대책을 시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우선 방화문 구성재료 중 화재에 취약한 개스킷, 채움재 등의 내화성능을 개선하고, 방화문 접착제도 폴리우레탄 류에서 난연접착제로 변경했다. 지역에 따라 편차를 뒀던 결로방지 성능도 가장 추운 지역을 기준으로 통일했다.

또 LH는 시방 기준을 복잡한 공법시방에서 성능시방으로 전환해 제조업체의 자발적인 기술개발 노력을 유도하는 등 주택기술정책의 선도기관 역할도 다할 예정이다.

LH 관계자는 "이번 대책 시행으로 설계·제작·시공 전단계에 걸친 품질관리와 성능시험을 강화해 화재 안전 확보와 결로 저감을 통한 주거환경의 질을 높일 수 있게 됐다"며 "향후에도 지속적인 주택 품질·성능 향상을 통해 입주민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공간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