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2016 자원봉사포럼 개최

2016-05-23 08:21
3백만 인천시대 ‧ 자원봉사 20년, 54만 자원봉사자 역량 강화를 위한 패러다임 변화 전망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지난 20일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에서 자원봉사단체 회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6 자원봉사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인천시가 주최하고 (사)인천시 자원봉사센터(이사장 윤석진)가 주관한 이날 포럼은 ‘3백만 인천시대·자원봉사 20년, 자원봉사자 역량 강화를 위한 패러다임의 변화’를 주제로 열렸다.

이날 포럼에서는 ‘자원봉사자와 함께한 인천 자원봉사센터 20년, 현재와 미래’를 내용으로 발제자인 국제청소년교육원 김희경 사무총장과 토론 및 발표자로 윤정혜 재능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 등 자원봉사 전문 분야별로 6명이 참여해 지역의 자원봉사활동 활성화 방안 전반에 대해 열띤 토론의 장을 펼쳤다.

인천시, 2016 자원봉사포럼 개최[1]



이번 포럼에서는 그동안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에서 묵묵히 지역사회와 소외계층을 위해 힘을 아끼지 않은 54만 자원봉사자와 함께 해 온 20년에 대한 과거와 현재를 살펴보고 재조명함으로써 향후 20년 미래를 향해 바람직하게 나아가야 할 지표 설정과 자원봉사 패러다임의 변화를 전망해 볼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또한, 300만 인천시대와 자원봉사 20년을 기점으로 인천의 자원봉사센터가 나아가야 할 방향과 변화를 통해 시민들의 참여와 자원봉사 문화 확산을 위해 의견을 모으고 실천방안을 모색하는 계기가 됐다.

이날 참석자들은 AG·APG 등과 같은 대규모 국제대회와 태안 기름 유출사건 등 재난재해를 묵묵히 이끌어 온 인천 자원봉사자의 저력을 바탕으로 모두 힘을 모아 더 나은 자원봉사 환경과 발전을 도모해야 한다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

시 관계자는 “인천시 54만 자원봉사자의 역량을 하나로 결집해 그 열정과 에너지를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전환해 나눔과 봉사의 정신으로‘행복한 인천’을 만들어 가는데 앞장서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