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들이 귀경객으로 고속도로 상행 정체...9~10시 해소

2016-05-21 18:59

토요일 21일 나들이에 나섰다 오후 귀경하는 차량으로 전국 고속도로 상행선 혼잡이 극에 달하고 있다.

한국 도로공사에 따르면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 천안삼거리휴게소∼천안나들목, 동탄나들목∼신갈분기점, 판교분기점∼경부선종점 등 총 31.2㎞ 구간에서 정체 현상을 보이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 서울 방향은 행담도휴게소∼서평택나들목과 일직분기점∼금천나들목 총 13.6㎞ 구간이, 중부고속도로 하남 방향은 서이천나들목∼곤지암나들목 10.4㎞ 구간에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영동고속도로 인천 방향은 마성나들목∼동수원나들목, 군포나들목∼안산분기점, 군자요금소∼서창분기점 등 구간에서 정체다.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는 판교(구리) 방향 총 34.7㎞, 판교(일산) 방향 20.4㎞ 구간에서 차량이 거북이 걸음을 하고 있다.

도로공사에 따르면 오후 5시까지 수도권 진입 차량은 26만대로 자정까지 14만대가 수도권에 진입할 예정이다. 상행선 정체는 6~7시 절정을 이룬 후 9~10시에나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하행선은 혼잡이 거의 해소된 상태다. 5시까지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빠져나간 차량은 31만대로 자정까지 11만대가 추가로 진출할 전망이다. 이날 전국 고속도로 총 교통량은 464만대로 지난주와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