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은희 여성가족부 장관 "범죄취약 여성 안전대책 강화해야"
2016-05-20 19:17
아주경제 박선미 기자=강은희 여성가족부 장관은 20일 오후 강남역 인근 여성 살해사건 현장을 둘러보고 관계 부처 간부들을 불러 여성안전대책 긴급회의를 열었다.
강 장관은 "지난 17일 강남역 인근 상가에서 30대 남성이 일면식도 없는 20대 여성을 살해한 사건이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에서 벌어진 사건이란 점에서 국민에게 큰 충격을 줬다"며 "이런 끔찍한 범죄가 재발하지 않도록 긴급 대책회의를 열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강 장관은 "이 사건을 단순한 여성혐오 범죄로만 볼 것이 아니라 범죄취약 계층인 여성과 아동에 대한 안전 강화가 필요하다는 차원으로 인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