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녀보감' 측 “1분도 눈 뗄 수 없는 몰입감 넘치는 이야기 펼쳐질 것”…기대감 고조
2016-05-20 16:36
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마녀보감’이 저주가 깃든 운명의 서막을 본격적으로 전개하며 쫄깃한 이야기를 펼친다.
첫 회부터 탄탄한 스토리와 압도적 영상미로 시청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JTBC 금토드라마 ‘마녀보감’(魔女寶鑑, 연출 조현탁 심나연, 극본 양혁문 노선재, 제작 아폴로픽쳐스·드라마하우스·미디어앤아트)측은 폭풍처럼 휘몰아치는 극적 전개를 예고하는 사진을 공개해 시선을 사로잡는다.
공개된 사진은 그야말로 숨 막히는 긴장감의 향연이다. 어느 한 컷의 사진도 허투루 지나칠 수 없는 극적인 순간들이 담겨있다. 허준역의 윤시윤이 가슴에 화살을 맞고 죽음의 위기에 놓이고, 최현서 역을 맡은 이성재는 절박한 표정으로 김새론을 호위하고 있다. 이성재의 뒤에 숨어 검은 망토로 백발을 감춘 김새론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김새론이 연기하는 연희의 백발은 저주의 발현을 상징하기 때문에 두 사람이 어떤 상황에 처한 것인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앞서 공개된 3회 예고 영상에서도 쫄깃한 전개를 예고한 바 있다. 풍연의 손을 잡고 결계 밖으로 나서는 연희와 저주가 발현돼 백발이 된 모습을 시작으로 저주를 풀 방법을 찾기 위해 움직이는 최현서와 다섯 도사, 연희가 살아있음을 알고 죽이러 나서는 홍주, 연희 대신 성수청 수발 무녀들의 화살을 맞는 허준의 모습과“모두 저 때문이잖아요. 허면 차라리 제가 죽겠습니다”라며 화살을 맞고 얼음 호수로 떨어지는 연희의 모습이 숨 가쁘게 펼쳐지며 궁금증을 자아냈다.
예고편과 사진만으로도 극정 긴장감을 조성하고 있는‘마녀보감’은 3, 4회에서 비극적 운명이 본격적으로 펼쳐진다. 운명적으로 만나 점점 애틋한 감정을 느끼는 허준과 연희, 결계를 깨고 연희를 밖으로 이끈 풍연, 연희를 지켜야만 하는 최현서, 연희와 흑주술로 연결돼 그를 죽여야만 하는 홍주의 운명이 복잡하게 얽히면서 쫄깃하고 흡입력 강한 이야기가 기다리고 있다.
‘마녀보감’은 저주로 얼어붙은 심장을 가진 마녀가 된 비운의 공주 서리와 마음 속 성난 불꽃을 감춘 열혈 청춘 허준의 사랑과 성장을 그린 판타지 사극이다. 압도적인 영상미와 퀄리티 높은 CG, 배우들의 열연과 진한 감정선을 놓치지 않는 디테일한 연출까지 빈틈이 없는 완벽함으로 급이 다른 웰메이드 판타지 사극의 탄생을 알리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한편, 화제성과 작품성 두 마리 토끼를 잡으며 JTBC 명품 사극의 계보를 이어갈 조선청춘설화 ‘마녀보감’ 3회는 오늘(20일) 저녁 8시30분 JTBC에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