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부보호관찰소,‘보호관찰 청소년, 학교 적응력 향상 프로그램’운영

2016-05-20 10:50
「나의 꿈, 비하인드 스토리」란 주제로 복학자들이 부적응으로 학업을 포기하지 않도록 심리 지원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법무부 인천서부보호관찰소(소장 정장면)는 지난3월 24일부터 5월 19일까지 총 8회기에 걸쳐 올해 복학한 보호관찰 청소년 10명을 대상으로 학교 적응력 향상 프로그램을 진행하였다.

「나의 꿈, 비하인드 스토리」란 주제로 진행된 이번 프로그램은 복학한 보호관찰 청소년들이 또래관계 실패, 교사와 갈등 등 부적응으로 다시 학업을 중도 탈락하는 비율이 높기 때문에 학업을 지속하도록 돕기 위해 기획되었다.

인천서부보호관찰소,‘보호관찰 청소년, 학교 적응력 향상 프로그램’운영[1]


한국교류분석심리연구회의 소속 강사에 의해 진행되었으며, 교류분석에 근거한 집단 상담을 통해 복학 후 어려움을 나누고, 대인관계 속의 자기 분석, 정서조절을 통한 효과적인 갈등해결 방법 모색, 이미지 메이킹, 미래 설계 등 다채롭게 편성하여 긍정적이고 성숙한 삶을 살아가도록 진행하였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A군은 “학기 초 다시 학교를 그만두고 싶은 생각도 있었으나,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사람들과 잘 지내는 방법도 알게 되고, 학교도 열심히 다녀야겠다는 마음이 생겨서 도움이 되었다”고 소감을 밝히는 등 참가자들의 좋은 반응을 얻었다.

정장면 소장은“부정적인 자아상으로 방황하고 있는 보호관찰 청소년들에게 긍정적인 자기발견과 건전한 성장을 위해 개별 특성에 맞는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