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 학생상담센터, 또래상담자 프로그램 운영
2016-05-19 14:48
아주경제 정하균 기자 = 울산대 학생상담센터(센터장 김한실)는 대학생들의 고민상담을 위해 또래상담자를 선발해 진로, 직업, 대인관계 등 다양한 고민을 전문 훈련을 받은 친구들과 함께 나눌 수 있는 '또래상담자 프로그램' 출범식을 19일 학생회관에서 갖고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재학생 실태조사 중 '대학생활 중 어려움이 있을 때 누구에게 도움 받고 싶은가?'라는 질문에 31%의 학생이 ‘친구’라고 답변해 또래상담 프로그램을 개설하게 됐다고 울산대는 밝혔다.
또래상담자로 선발된 학생들은 전문상담자로부터 단계별 상담기법을 실습하고, 상담자와 내담자 간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내담자의 속마음을 이끌어 낼 수 있는 상담 매뉴얼에 관해 8월 말까지 교육받은 후 2학기 개강과 동시에 또래상담자로 활동하게 된다.
김아리 학생상담센터 전임상담원은 "또래상담은 내담자의 불안감을 최소화하고 상담자와의 친밀감을 높여주는 라포(rapport)형성에 매우 적합한 상담 프로그램"이라며 "혼자 고민하기보다 친구들과 함께하는 또래상담에 많은 학생들이 참여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