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노조 “희망퇴직 신청자 500명 수준”
2016-05-19 13:02
백형록 현대중공업노동조합 위원장은 19일 국회 기자회견 후 기자들과 만나 참석해 희망퇴직을 신청한 직원이 500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백 위원장은 “지난 9일부터 18일까지 노조 측이 집계한 희망퇴직 신청자는 현대중공업만 244명이고 현대미포조선, 현대삼호중공업 등 조선계열사 전체에서는 총 500명을 넘어섰다”며 “이 명단에는 사무직 과장급 이상 직원 뿐 아니라 생산직 기장급 이상도 포함됐다”고 말했다.
이번에 희망퇴직을 신청하는 직원들은 오는 7월 1일부로 회사를 떠나게 되며 최대 40개월치의 기본급과 자녀학자금 등을 위로금으로 받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