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때는 고단백질만 섭취? 지나치면 독 된다

2016-05-19 09:04

[사진=빛고을미의원 제공]


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 굶는 다이어트보다 건강한 몸매를 갖고 싶어 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지만, 바쁜 생활에 쫓겨 운동 등 자기관리에 투자할 시간이 점점 줄어드는 것이 현실이다. 이에 현대인들은 단백질 섭취를 늘리고 탄수화물을 적게 먹는 식이요법에 의존하고 있다.

다이어트에 필수인 단백질은 칼로리가 낮아 금식 다이어트보다 유지기간을 늘릴 수 있지만, 고단백 저탄수화물 식단을 지속하는 경우 심혈관계 질환 위험이 높아지고 혈관 기능도 떨어진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그렇다면 바쁜 현대인들을 위한 다이어트 방법은 뭐가 있을까.

가장 쉬운 방법이 '디톡스 주스'다. 신선한 야채와 과일을 착즙한 디톡스 주스는 우리 몸의 해로운 요소를 몸밖으로 배출시키는데 도움을 준다. 디톡스 주스는 쉽게 접할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자신의 몸의 체질과 특성을 먼저 정확하게 파악하고 시음해야 한다.

피부와 몸에 닿지 않아 피부, 근육, 장기에 미치지 않는 '고주파 다이어트' 중 '뱅퀴시'는 지방세포를 직접 자극하는 원리를 갖고 있어 도움이 된다. 또 다이어트를 해도 군살이 빠지지 않는다면 '비만주사'의 도움을 받는 것도 좋다. 비만주사 중 카복시는 비교적 빠른 기간에 셀룰라이트 개선은 물론 여성스럽고 아름다운 라인을 잡아주는데 도움을 준다.

두 가지 모두 단기간 내에 효과를 볼 수 있어 급속 감량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인기가 좋은데, 식이요법과 운동 등과 병행해야지만 큰 효과가 나타나니 절대 시술에만 의존해서는 안 된다.

빛고을미의원 이화진 원장은 "정확히 균형 잡힌 식단을 맞추기란 불가능에 가까운 것이 사실이다. 탄수화물과 단백질 섭취량을 정확히 맞추는 것도, 운동할 시간을 내는 것도 어렵다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건강한 다이어트를 시도해보는 것도 좋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