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도 G5 지원금 인상…6만원대 요금 실구매가 57만원

2016-05-18 17:31

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 SK텔레콤과 KT에 이어 LG유플러스도 LG전자의 전략 스마트폰 G5의 공시지원금을 올렸다.

LG유플러스는 소비자가 많이 선택하는 6만원대 요금제인 '데이터 59.9'를 사용할 경우 G5의 공시지원금을 15만8000원에서 23만원으로 7만2000원 인상했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따라 공시지원금의 15%를 대리점이나 판매점이 더 할인해주는 추가지원금까지 받으면 실제 소비자가 구매하는 금액은 57만1500원이다.

3만원대 요금제 '데이터 29.9'를 선택할 경우의 공시지원금 역시 7만9000원에서 11만5000원으로 올랐다. 다만, 10만원대 요금제인 '데이터100'을 선택할 때 받는 G5의 공시지원금은 26만4000원으로, 이전과 비교해 변동이 없다.

한편 SK텔레콤과 KT는 전날 G5에 대한 공시지원금을 인상했다. 이는 G5 제품이 출시한 지 47일 만에 이뤄진 지원금 조정이었다.

이에 따라 G5는 월 6만원대 요금제를 선택하면 공시지원금과 추가지원금을 합해 SK텔레콤에서 57만3000원, KT에서 58만3000원에 개통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