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I 지상파 음악방송 뚫었다…곽진언·임도혁 등 ‘슈퍼스타K6’ 출신 청신호
2016-05-20 01:00
케이블채널 Mnet ‘프로듀스 101’ 출신인 아이오아이는 지난 4일 새 미니앨범 ‘Chrysalis’ 발매 후 지상파 음악방송 순위프로그램에 출연하지 못했다. 이는 타 방송사 출신은 일정기간 음악 방송 순위 프로그램 출연에 유예기간을 둔다는 지상파 방송사 내부의 관례적인 규정 때문이었다. 아이오아이는 지난 4일 데뷔, 나온지 채 보름 밖에 안됐다.
하지만 공영 방송 KBS가 가장 먼저 칼을 뽑았다. KBS는 각 소속사의 연습생 11명으로 구성된 프로젝트 걸그룹 아이오아이가 큰 인기를 얻자 이런 관례를 깨고 이례적으로 '뮤직뱅크' 출연을 허락했다. 이는 KBS가 '국민 프로듀서'인 시청자들이 101명의 연습생 중 11명을 뽑아 아이오아이로 데뷔시킨 과정을 지켜보며, 대중의 여론을 무시할 수 없다는 판단을 한 것으로 보인다. 아이오아이는 SBS, MBC 등 타 방송사 음악 방송 순위 프로그램 출연도 협의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Mnet ‘슈퍼스타K6’ 출신인 가수 곽진언, 임도혁, 송유빈 등의 지상파 음악방송 출연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곽진언과 임도혁은 각각 지난 10일과 5일 1집 앨범 ‘나랑 갈래’, 싱글 ‘사랑이란 말’을 발매하고 활동중이다. 송유빈 역시 이달 30일 신곡 '뼛속까지 너야'로 첫 솔로 데뷔를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