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영 D-1 '굿바이 미스터 블랙', 그래서 이진욱은 죽나요?

2016-05-18 09:56

'굿바이 미스터 블랙' 이진욱(왼쪽)과 문채원[사진='굿바이 미스터 블랙' 공식 홈페이지]


아주경제 정진영 기자 = '굿바이 미스터 블랙'의 주인공들은 해피엔딩을 맞을 수 있을까.

MBC 수목드라마 '굿바이 미스터 블랙'이 종영까지 단 2회를 남겨둔 가운데 결말에 시청자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굿바이 미스터 블랙'은 가족과 연인 등 가졌던 모든 것을 잃은 남자 차지원(이진욱 분)의 복수담과 지원과 스완(문채원 분)의 로맨스를 다룬 작품. 지원과 스완의 사랑이 깊어지면서 새드엔딩을 우려하는 시청자들의 목소리 역시 높아지고 있다.

앞서 차지원은 폭발 사고로 인해 머릿속에 파편을 안고 살아가게 된 상태. 이 파편은 점차 차지원을 압박하며 생명줄을 조이고 있다.
 

'굿바이 미스터 블랙'에 출연하는 이진욱[사진='굿바이 미스터 블랙' 공식 홈페이지]


'굿바이 미스터 블랙'은 원수의 딸을 사랑하고 두 사람이 절절한 사랑에 빠진다는 점에서 명작 '로미오와 줄리엣'과 닮아 있다. 일부 시청자들이 '로미오와 줄리엣'처럼 '굿바이 미스터 블랙'이 새드엔딩을 맞으리라 예측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드라마 제목에 포함된 '굿바이'라는 단어 역시 시청자들의 불안감을 자아내고 있다. 차지원의 병은 점점 악화되고 있고 김스완은 어릴 적 고통스러운 과거와 마주한 상태. 시련과 고통이 이어지고 있는 블랙과 스완이 제목처럼 헤어지게 될지, 블랙 차지원은 세상에 '굿바이'를 고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굿바이 미스터 블랙'은 19일 20회를 끝으로 막을 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