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바이 미스터 블랙' 임세미 "지수와 헤어지는 게 아쉬워"

2016-05-20 14:06

배우 임세미[사진=이김프로덕션 제공]


아주경제 정진영 기자 = 배우 임세미가 '굿바이 미스터 블랙' 종영소감을 공개했다.

임세미는 20일 소속사 씨제스 엔터테인먼트를 통해 MBC 수목드라마 '굿바이 미스터 블랙'를 마무리하는 소감을 전했다.

'굿바이 미스터 블랙'에서 임세미는 욕망에 눈이 먼 인물들로 인해 비극적인 운명을 맞은 차지수로 분해 '키 플레이어'로 활약했다.

임세미는 드라마에서 약혼자인 민선재(김강우 분)가 친부의 죽음과 연관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납치 당한 뒤 시력까지 잃었다. 믿었던 약혼자에게 배신당한 데 이어 가족까지 잃은 비극적 인물에 완벽 몰입한 처연한 모습은 물론 실감나는 실명 연기로 캐릭터에 대한 몰입도를 높였다.

그는 종영 후 진행된 V앱 방송에서 "열심히 찍은 만큼 캐릭터와 헤어지는 게 아쉽기도 하고 애잔한 마음"이라고 털어놨다. 또 '굿바이 미스터 블랙' 속 이상형 캐릭터로는 일편단심 민선재를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