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호4재정비촉진구역에 38층 주상복합 들어선다

2016-05-18 11:15
천호·성내재정비촉진구역 내 처음으로 주상복합 사업 실시

천호4 재정비촉진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 위치도. [사진=서울시 제공]


아주경제 백현철 기자 = 천호·성내 재정비 촉진지구에 38층 규모의 주상복합 아파트가 들어선다.

서울시는 전날 제9차 건축위원회를 열어 강동구 천호동천호·성내 재정비 촉진지구내 천호4재정비촉진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 계획안을 통과시켰다고 18일 밝혔다.

지하 6층~지상 38층, 높이 119.41m, 연면적 15만9030.45㎡ 규모로 조합원 및 일반분양 499가구 임대주택 171가구 구성된다. 면적별로는 △49㎡ 34가구 △59㎡ 388가구 △84㎡ 248가구 이뤄진다.

이번 사업은 공동 주택, 업무시설, 판매시설로 구성된 건축계획으로 천호·성내재정비촉진지구 내 여러 구역 중 주상복합으로 처음으로 추진된다. 기존의 노후한 주상복합 건축물 및 기반시설에 대한 정비로 인해 타 구역에 미치는 영향이 클 것으로 보인다.

시는 도로 및 공원 등의 기반시설부담을 통하여 단지 내부뿐만 아니라 인근 지역의 도시환경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인근지역의 도시환경 개선방안’으로 천호4 구역 주변도로(2504.2㎡)를 확폭해 교통환경을 개선한다. 젊음의 거리 및 로데오거리와 연계된 거점공원(1,134.0㎡)과 진황도로변과 공원을 연계하는 보행로를 조성해 가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지역주민과 함께 사용할 커뮤니티 시설을 마련해 열린 아파트 단지로 조성될 예정이다. 단지 내 어린이집, 경로당 등 지역주민과 함께 사용할 커뮤니티 시설을 지상접근이 가능한 곳에 배치해 지역공동체 활성화를 도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