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경기국제보트쇼' 19일 개막...28개국 402개사 관련 업체 참가

2016-05-18 08:17
김포 아라마리나에서는 직접 요트.보트 승선 체험도 가능

[사진=경기국제보트쇼 홈페이지 캪처]


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경기도와 해양수산부가 공동주최하는 '2016 경기국제보트쇼'가 19~22일 킨텍스와 김포 아라마리나에서 열린다.

올해로 9회째를 맞는 경기국제보트쇼는 아시아 3대 보트쇼로 ‘대중과 함께하는 산업전시회’의 색깔을 더욱 강화했다.

이번 보트쇼에는 총 28개국 402개사의 보트쇼 관련 업체와 해외바이어가 참가할 예정이다. 실내 전시부스는 1565부스로 지난해 대비 14% 확대됐으며, 해외 바이어는 149개사 참가로 지난해 99개사 보다 55%가 증가했다.

아울러  ‘아시아 마린 컨퍼런스’가 경기국제보트쇼와 동시에 열려, 기업뿐 아니라 학계와 기관들까지 참여한 진정한 해양산업의 리딩 플랫폼이 될 전망이다. 

특히 20일에는 미국과 프랑스 등 선진 보트 제조사에서 근무하는 한국인 종사자들이 전문가들을 위한 테크니컬 세션을, 이어 21일 일반인을 위한 ‘재미있는 보트상식’과 ‘중고보트 구매시 알아야할 수칙 10가지’ 등을 연이어 소개한다.

경기국제보트쇼는 매년 참가사들이 신제품이나 신기술을 발표하는 공식 무대로 사용되기도 하는데, 올해는 국내 낚시레저보트 제조사인 대영조선의 ‘65ft 낚시레저선’과 현대요트의 ‘52ft 바바리아 세일요트’ 등 초대형 요트들이 첫 선을 보인다.

전시회는 크게 △럭셔리보트부터 콤비보트까지, 최신 요트와 보트들이 전시되는 '요트&보트전' △카누와 카약을 즐기는 국내 패들러들의 필수 코스 '무동력보트전' △ 한국루어낚시협회가 참가해 낚시 관련 각종 제품을 선보이는 '스포츠피싱쇼' △수상스키부터 래쉬카드까지, 수상레포츠의 모든 것을 전시하는 '워터스포츠쇼' △다이빙 관련 제품과 다이빙 전문 교육기관이 함께하는 '한국다이빙엑스포' △해양부품 및 안전용품 등 효자 수출 품목들이 한데 모이는 '해양부품, 안전&마리나산업전' △요트와 보트가 만드는 캠핑, 아웃도어 문화 '보팅라이프스타일쇼' △직접 보트를 타볼 수 있는 '김포 아라마리나 해상전시'로 구성된다.

김포 아라마리나 수상전시장에서는 계류장에 전시되어 있는 레저보트를 실제 탑승해보는 시승체험과 수상자전거, 펀보트 등 수상레저체험을 평상시보다 50%이상 할인된 가격에 즐겨볼 수 있다.

특히 주말에는 해군 군악대 공연과 해군복장체험, 국제 수상스키 웨이크보드 연맹과 한서대학교가 함께하는 수상스키 공연을 만나볼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국제보트쇼 공식 홈페이지(www.kibs.com)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