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중국 야생동물보호협회 방문
2016-05-17 14:17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중국야생동물보호협회 쓰핑(斯萍) 산업관리처장을 비롯, 야생동물보호 관련 고위공무원(국장급) 등 12명이 16일 광명동굴과 프랑스 라스코동굴벽화 광명동굴전을 관람했다.
이들 중국 방문단은 2014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박근혜 대통령의 국가정상회담 합의에 따라, 국내에 들여온 자이언트 판다 한 쌍의 적응상태 확인과 한·중간 야생동물의 보존과 생태 공동 연구를 위해 방한했다.
중국 야생동물보호협회 관계자들은 판다곰 적응상황 확인과 함께 방한 전 중국공산당 기관지인 인민일보에 소개된 광명동굴과 프랑스 라스코동굴벽화 광명동굴전 기사를 보고 관광자원 개발 사례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이번 방문을 계획했다.
이번 방문의 총책임자인 쓰핑(斯萍) 처장은 “방한 첫날 첫 번째 방문지를 광명동굴로 택한 것은 버려진 폐광이 어떻게 많은 사람들이 찾는 관광명소로 변모되었는지를 직접 확인하기 위해서였다”고 방문동기를 밝혔다.
그는 또 “동굴 안에 식물원, 수족관, 와인동굴이 아주 인상적이었고 그 외에도 황금길과 황금폭포, 신비의 용 등 볼거리가 다양한 것이 광명동굴의 성공요인으로 보인다”면서 “이번 방문에서 많은 아이디어를 얻고 배우고 간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자이언트 판다 한 쌍은 지난 3월3일 용인 삼성에버랜드에 입식되어 4월 21일부터 일반인에게 공개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