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 홈페이지에 'Non Active-X' 적용

2016-05-16 15:19

[사진=한화생명 제공]

아주경제 한지연 기자 = 한화생명은 홈페이지의 보안 솔루션을 논 액티브-엑스 기반으로 전환한다고 16일 밝혔다.

이 솔루션은 메인 홈페이지 외에도 한화생명의 인터넷보험 온슈어 홈페이지 등 고객이 접속하는 모든 사이트에 도입했다.

액티브 엑스(Active-X)는 웹 서비스를 이용하는데 필요한 응용프로그램을 컴퓨터에 자동으로 설치해주는 기술로, 이 때 보안이 일시적으로 해제되어 보안에 취약하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또한 글로벌 웹 표준에 맞지 않아 마이크로소프트 외에 크롬, 사파리 등 다른 웹 브라우저에서는 정상 사용이 어렵다는 단점이 있었다.

때문에 정부에서도 핀테크 발전을 막는 대표적인 금융규제로 지적, 지난해 2월 액티브 엑스를 이용해 설치하던 각종 보안프로그램 의무 사용 규정을 폐지한 바 있다.

이만재 한화생명 CISO(정보보호 최고책임자)는 “이번 보안 솔루션은 금융당국의 규제완화에 따라 업계에서 한화생명이 선도적으로 도입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불필요한 관행을 버리고 새로운 시각에서 고객이 꼭 필요로 하는 IT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