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견주관절학술대회, 내일 제주서 개막

2016-05-17 03:00

제13차 세계견주관절학술대회 포스터 [사진=대한견주관절학회 제공]


아주경제 조현미·김온유 기자 = 전 세계 어깨와 팔꿈치 관절 분야 전문의들이 제주에 모인다.

대한견주관절학회는 18~20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 '제13차 세계견주관절학술대회(ICSES 2016)'를 연다고 17일 밝혔다.

세계견주관절학회는 어깨와 팔꿈치 관절을 연구하는 정형외과 분야 학회다. 이 학회는 1980년 영국을 시작으로 3년마다 전 세계를 돌며 학술대회를 열고 있다.

올해 제주에서 열리는 ICSES는 이용걸 경희대병원 정형외과 교수가 대회장을, 박진영 박진영네온정형외과원장이 조직위원장을 맡았다.

ICSES2016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전 세계에서 1900여명의 관련 전문의들이 참가할 예정이다. 총 35개국에서 1180여개의 초록이 접수됐으며, 발표 논문은 870여편이다. 

오주한 조직위 사무총장(분당서울대병원 정형외과)은 "최신 연구결과와 논문이 다수 제출된 만큼 다방면으로 수준 높은 학술대회가 예상된다"며 "역대 최대 규모의 세계견주관절학술대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