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곡대, 카누타고 환경정화 캠페인…청정하천 보존에 앞장

2016-05-16 11:15

[사진=송곡대학교 제공]


아주경제 박범천 기자 = 송곡대학교 카누아카데미 10여명이 지난 15일 홍천 밤벌유원지를 찾아 환경투어와 환경정화 캠페인을 펼쳤다.

카누에 몸을 싣고 홍천강의 맑은 강물과 시원한 강바람을 가르며 펼친 환경정화 캠페인에는 송곡대학교 카누아카데미 홍보대사인 가수 전원석 씨와 트로트 가수 미호 씨, 한국카누협회 등이 함께했다.

이날 환경정화 캠페인은 본격적인 나들이 철을 맞아 강원도 지역의 청정 하천을 찾는 여행객이 늘어나면서 버려지고 있는 쓰레기로 인한 환경오염을 사전에 예방하고 청정한 강원 하천의 수질을 보존하기 위해 추진되었다.
 

15일, 홍천 밤벌 유원지 일원에서 진행된 '송곡대학교와 함께한 카누타고 환경정화 캠페인'에 홍천강을 찾은 시민들이 함께 참여해 카누 투어와 청정하천 보존을 위한 환경정화 활동을 펼치고 있다. [사진=송곡대학교 제공]


특히 이날 캠페인에는 한국카누협회 소속 '카노아' 대표 조선기 씨가 손수 제작한 10대의 카누를 강을 찾은 시민들에게 제공해 시민들과 함께 카누 투어를 하면서 청정 하천 보존을 위한 환경정화 캠페인을 펼쳐 눈낄을 끌었다. 

이번 카누 환경정화 캠페인을 진행한 이일구 교수는 "송곡대학교 평생직업교육대학 카누 과정을 통해 청년실업자, 환경보전활동 경험자 등을 대상으로 카누제작 및 지도자 양성을 추진하겠다"면서 "레저산업분야의 창업을 통한 청년일자리 창출과 환경예방 활동도 이끌어 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