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기업도시 공동주택용지, 2개 필지 추가 접수

2016-05-16 08:38
17일 당일 신청 및 당첨자 발표...19일~20일 양일간 계약 진행

아주경제 백현철 기자 = 원주기업도시는 공동주택용지 2개 필지를 오는 17일 신청 받는다. 원주기업도시 내 공동주택용지는 항상 성공을 이어오고 있어 이번 공급 역시 건설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 3월 공급된 4-1블록과 4-2블록이 각각 71대 1, 44대 1의 경쟁률로 접수 마감됐다. 지난해 11월 공급된 3-1블록과 3-2블록 역시 평균 3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같은 해 4월 공급된 7블록과 8블록 역시 31대 1, 28대 1로 마감됐다.

이번에 공급되는 필지는 776가구 규모의 2-1블록과 794가구 규모의 2-2블록으로 모두 전용면적 60㎡이하부터 85㎡이하까지의 중소형 타입만 지을 수 있다. 17일 당일 신청 및 납부, 추첨에서 당첨자 발표까지 진행되며 계약은 19일~20일 양일간 이뤄진다.

용지 분양의 인기는 실제 아파트 공급에까지 그대로 이어졌다. 지난해 말 분양한 ‘원주 롯데캐슬 더 퍼스트’ 1차가 원주 내 최초의 1순위 청약마감을 기록한 데 이어 계약 시작 나흘만에 완판됐다. 뒤이어 공급된 2차분 역시 1순위 마감됐다. 호반건설이 올 1월 공급한 ‘원주기업도시 호반베르디움’도 순위 내에 마감됐다. 원주기업도시 내 아파트 분양물량이 모두 소진됨에 따라 연내에는 추가로 7블록과 3-1블록, 3-2블록에서 신규 단지가 공급될 예정이다.

한편 원주기업도시는 현재 70% 이상의 공정률로 순조롭게 개발 중이며 연내 개통 예정인 제2영동고속도로를 비롯해 내년 개통되는 중앙선 고속화철도 등 각종 개발사업이 가시화되고 있어 미래가치가 더욱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