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대 영유아보육과, '제11회 대덕아이사랑 발표회' 가져
2016-05-15 11:01
교구전시회 및 영유아 초청 공연, 보육노하우 지역사회에 재능나눔
아주경제 모석봉 기자 = 대전 대덕대 영유아보육과는 지난 12~13일까지 교내 인문사회관에서 ‘제10회 대덕 아이사랑 발표회’를 개최했다.
대덕대의 보육노하우를 지역사회 재능 나눔 기회로 삼기 위해 2006년 시작된 대덕 아이사랑 발표회는 해마다 영유아보육과 학생들의 교구 작품을 보육교사들을
위해 전시하고, 대전지역 영유아 1200여 명을 초청해 인형극과 동극으로 어린이날 선물을 전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는 영유아보육과 학생들이 만든 영유아 개별교구(감각상자 등 78점)과 표준교육과정 6개 영역 조별 교재교구(연주해 보아요 등 12점), 조각퍼즐 맞추기 등 수학교육영역 개별 교재·교구, 음악교육영역 조별 교재·교구(소리를 들어 보아요 등 10점), 영유아 조별교구(하늘 높이 쌓아요 등 7점), 영유아 미술 포트폴리오 39점, 레지오 다가서기(내 얼굴 그리기 등) 등이 선보였다.
인형극은 흥부와 놀부, 뽀로로와 눈요정 등 2개 작품이 공연되며, 동극은 아기돼지 삼형제를 선보였다.
이번 행사 기간 중에도 대전지역 어린이집 원장 초청 간담회를 개최해 보육현장에서 어떤 보육교사가 필요한지에 대한 원장들의 의견을 청취하는 시간도 가졌다.
정수진(영유아보육과 학회장)씨는 “그동안 전공수업을 통해 배우고 익히며 만들어낸 교재교구를 어린이집 선생님들을 위해 전시하고, 열심히 준비한 인형극과 동극을 영유아들에게 어린이날 선물로 전하게 돼 보람이 크다”고 말했다.
이기영 교수(영유아보육과 학과장)는 “11년째 전통으로 이어가는 대덕 아이사랑 발표회를 통해 올해도 대덕대의 보육노하우를 지역사회에 재능 기부하고 있다”며 “지금까지 1000 여명의 교사 등 보육인들에게 교재교구 노하우를 공개하고, 1만 1000 명 이상의 영유아들에게 공연을 선물하면서 해마다 뜻 깊은 보육행사로 자리매김 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