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몽골 대통령과 19일 정상회담…실질 협력 확대 논의

2016-05-13 11:20

아주경제 주진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차히야 엘벡도르지 몽골 대통령과 오는 19일 정상회담을 갖는다고 청와대가 13일 밝혔다.

이번 정상회담에서 양국 정상은 2011년 양국 간 수립된 포괄적 동반자 관계를 더욱 확대·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Δ한-몽골 간 경제·개발 협력 및 인적 교류 등 실질 협력 확대 방안 Δ지역·국제 무대 협력 등에 관해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몽골은 1990년 민주화 혁명을 통해 아시아 사회주의 국가 최초로 민주주의 및 시장경제로의 체제 전환에 성공한 국가로 평가된다. 현재 한국 내 약 3만 명의 몽골인들이 체류하는 등 한국과 몽골은 1990년 수교 이래 우호적인 협력 관계를 유지·발전시켜 오고 있다.

엘벡도르지 대통령은 박 대통령의 초청으로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2박3일간 공식 방한한다.

엘벡도르지 대통령의 한국 방문은 2009년 취임 이후 처음이다.

청와대는 "그동안 정치·경제·문화·인적 교류 등 제반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발전을 이루어온 한-몽 간 협력 관계를 보다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