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가부·한국중견기업연합회 업무협약 체결…가족친화경영 협력

2016-05-13 10:11
가족친화컨설팅 및 직장교육 지원, 가족친화경영 우수사례 확산 등 협력키로

[여성가족부]


아주경제 박성준 기자 = 여성가족부와 한국중견기업연합회가 중견기업의 가족친화경영 확산을 위해 손을 잡았다.

여가부와 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13일 오후 3시 30분 서울 마포구에 소재한 한국중견기업연합회에서 강은희 장관과 강호갑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중견기업의 가족친화경영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2014년 법정단체로 출범한 경제단체다.

연합회는 이번 협약을 통해 여성가족부와 공동으로 △가족친화경영에 대한 인식 확산 및 ‘가족친화인증제’ 홍보 △중견기업 대상 가족친화컨설팅·직장교육 지원 △회원사 네트워크를 통한 가족친화경영 우수사례 전파 등을 함께 추진하게 된다.

중견기업은 전체기업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적지만, 작년 전체 수출이 감소(↓8.0%)되는 상황에서도 오히려 중견기업의 수출은 증가(↑3.2%)하는 등 우리 경제의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는 기업군이다.

강은희 장관은 지난달 11일 한국경영혁신중소기업협회와의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같은달 14일 중소기업중앙회, 19일 벤처기업협회, 27일 이노비즈협회를 방문하는 등 중소규모기업 관련 협회를 직접 찾아 가족친화경영 동참을 유도하고 있다.

강은희 여성가족부 장관은 “일·가정 양립 문화가 대기업·중견기업·중소기업 곳곳에 안착한다면 가족의 삶의 질은 물론 여성고용률 또한 높아지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우리 경제 생태계의 체질 강화에 앞장서 온 중견기업이 가족친화경영 실천에도 더욱 적극적으로 동참주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