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겹치기 논란' 박소담 측 "연매협에 분쟁 조정 신청한 상태"
2016-05-12 15:20
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배우 박소담을 둘러싼 드라마 제작사 간의 줄다리기가 뜨거운 가운데, 박소담 측이 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이하 연매협)에 지원요청을 한 상태다.
12일 박소담 소속사 카라멜이엔티 측은 아주경제에 “드라마 간 원만한 합의를 위해 대표님께서 연매협에 직접 가셔서 분쟁조정을 신청해 놓은 상태다”라며 “결정에 최대한 따르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앞서 박소담은 겹치기 출연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촬영 막바지 사전제작 드라마인 ‘신데렐라와 네 명의 기사들’(이하 ‘신네기’ 가제) 측이 박소담의 KBS 새 수목드라마 ‘뷰티풀 마인드’ 출연에 도의적인 문제가 있다고 지적하면서 논란이 불거졌다.
이와 관련해 박소담 측은 “‘신네기’ 편성을 기다리겠다”는 입장을 고수해왔고, KBS 측 역시 “‘신네기’ 편성여부를 지켜보고 결정 짓겠다”고 전한 바 있다.
한편 16부작 드라마 ‘신네기’는 5월 중 촬영을 마무리 지을 예정이며 편성은 아직 미정이다. 반면 ‘뷰티풀 마인드’는 ‘동네변호사 조들호’의 후속인 4부작 ‘백희가 돌아왔다’가 종영한 뒤 6월 20일 첫 방송될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