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예 케이지 ‘지금 여기’로 잔잔한 감동과 기대감 증폭
2016-05-12 13:58
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플라네타리움 레코드의 첫 주자 케이지(Kei.G)의 데뷔 싱글 ‘지금 여기’에 대한 반응이 뜨겁다. 지난 11일에 발매된 ‘지금 여기’는 무명의 신예 뮤지션의 작품임에도 불구하고 SNS를 통해 빠르게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지금 여기’는 짙은 감성으로 어필하는 발라드곡으로 신카이 마코토(新海 誠)의 애니메이션 “초속 5센치”에서 모티브를 얻어 만들어졌다. 벚꽃 잎 흩날리는 “초속 5센치”의 낭만이 전해지는 곡으로 신재하 주연의 뮤직비디오 역시 일본 하코다테에서 촬영해 “초속 5센치”의 감성을 상기시켰다.
네티즌들은 신예 케이지의 음악성에 주목하고 있다. 신예답지 않은 음악의 완성도 때문. 음악 프로듀서로서의 역량을 발휘하는 케이지의 장점이 데뷔곡에서부터 호응을 이끌어내고 있는 것. 더불어 케이지가 메인 프로듀서로서 이끌어 갈 신생 플라네타리움 레이블에 대한 기대도 증폭되고 있다. ‘지금 여기’가 플라네타리움 레이블에서 발매된 첫 번째 곡이기 때문. 플라네타리움 레이블은 브라운아이드소울, 버즈 등이 소속된 산타뮤직의 동생 레이블로 만들어져 론칭 전부터 주목 받아 왔다.
네티즌들도 케이지의 데뷔곡에 대해 “공을 들인 앨범인게 느껴진다.”, “프로듀서로 알았는데 노래 실력도 상당함.”, “일본 가고 싶다.”, “플라네타리움, 새로운 음악이 기대됨.”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