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바그다드서 차량 폭탄 공격...최소 63 사망

2016-05-11 22:16

아주경제 문은주 기자 =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의 시아파 지역 시장에서 11일(이하 현지시간) 차량 폭탄 공격이 발생해 최소 63명이 사망하고 85명이 부상했다고 AP 통신이 보도했다.

부상자 가운데 중상자가 여려명  있어 사망자는 더 늘어날 수도 있다고 통신은 보도 했다.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는 테러 발생 후 온라인 성명을 통해 '자살폭탄 공격을 감행했다'며 자신들이 저지른 범행이라고 자처했다.

이번 테러는 이날 오전 10시께 바그다드 동부 사드르 시의 시장에서 일어났다. 사드르 시는 시아파 지역으로 수니파인 IS의 공격이 종종 발생하는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