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10명 중 9명“조성호 같은 강력 범죄 피의자 신상 공개해야”
2016-05-11 15:40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가 10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536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60%)와 유선전화(40%) 임의전화걸기(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강력 범죄 피의자의 신상 공개에 찬성한다(매우 찬성 69.2%, 찬성하는 편 18.2%)’는 의견이 87.4%로 ‘강력 범죄 피의자의 신상 공개에 반대한다(반대하는 편 6.9%, 매우 반대 2.0%)’는 의견(8.9%)보다 10배 가까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잘 모름’은 3.7%였다.
이념성향별로 살펴보면 보수층(찬성 92.3% vs 반대 5.2%)에서 제일 높았고, 이어 중도층(89.0% vs 6.7%), 진보층(79.6% vs 19.3%)의 순으로 나타났다. 진보층에서도 조성호 같은 강력 범죄 피의자 신상 공개에 찬성하는 의견이 압도적으로 높은 것.
연령별로도 50대(찬성 89.6% vs 반대 10.4%)에서 제일 높았고, 이어 40대(89.1% vs 7.6%), 30대(87.7% vs 6.2%), 20대(85.3% vs 10.8%), 60세 이상(85.2% vs 9.3%)의 순으로 나타났다. 모든 연령층이 조성호 같은 강력 범죄 피의자 신상 공개를 적극 지지하고 있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