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폐가전 무상 방문수거사업 효과 톡톡

2016-05-11 10:50

[고양시제공]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경기고양시(시장 최성)는 폐가전 무상 방문수거사업이 시행 2년 7개월 만에 성공적으로 정착 운영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시에서 올해 수거한 물량은 지난달말 기준 4099대, 152t으로 월 평균 1,024대에 이른다.

이는 지난해 수거된 월평균 687대 보다 50% 가량 증가한 수치다.

무상 방문수거사업에 따라 시민들의 수수료 부담 경감 등 경제적 효과는 물론 배출 장소까지 운반해야하는 불편함을 해소하는 등 긍정적 효과가 나타났다.

전국에서 시행되고 있는 이 사업은 콜센터(1599-0903), 인터넷 홈페이지(http://www.edtd.co.kr), 카카오(ID:weec) 등을 이용해 수거 예약하면 수거 담당 기사가 직접 방문해 수거하는 시스템으로 고양시의 경우 주 3회 월, 수, 금요일에 수거된다.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TV 등 1m 이상 크기의 가전제품이 무상 수거 대상이며 소형폐가전의 경우 대형폐가전과 함께 배출하거나 5개 이상 배출할 경우 수거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무상 방문수거는 시민의 금전적·시간적 편익을 높이고 재활용을 통해 환경오염까지 예방할 수 있는 일석이조 사업”이라며 “폐가전 무상방문 수거 사업을 적극 활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