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건설, GE에 HRSG 3000억 원에 매각
2016-05-10 17:16
오는 7월까지 마무리될 예정
아주경제 최수연 기자 = 두산건설이 10일 GE에 HRSG 사업을 3000억원에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매각은 자산, 부채 등을 포함해 HRSG 사업부문 전부를 넘기는 사업양수도 방식으로 이뤄지며 오는 7월까지 마무리될 예정이다.
두산건설 관계자는 "현재 추진 중인 재무구조개선 작업 중, 비중이 큰 배열회수보일러(이하 HRSG) 사업을 매각함으로써 재무구조 안정화에 기반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보유자산 매각 등 지속적으로 재무구조개선 작업을 추진해 연말까지 차입금을 7000억 원 수준으로 대폭 축소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두산건설은 지난 2015년말 1조4000억 원 규모이던 차입금을 지난 3월 기준으로 1조1500억원 수준으로 줄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