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서울 등 5개 지역서 매월 2회 해양강좌 진행

2016-05-10 11:00

아주경제 배군득 기자 = 해양수산부는 11일부터 청소년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해양강좌 ‘수요일엔 바다톡톡(이하 바다톡톡)’을 서울, 부산, 대전, 여수, 군산 등 5개 지역에서 동시 개최한다.

바다톡톡은 우리나라 해양 미래를 책임질 청소년과 일반인들이 해양과학, 수산, 환경, 문화, 관광 등 다양한 해양지식과 정보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서울·부산·대전에서 개최된 데 이어, 올해는 여수·군산으로 개최 지역을 확대했다.

서울 등 각 지역에서 총 70회(지역별 14회)에 걸쳐 열리는 올해 강연은 5월부터 11월까지 매월 둘째, 셋째 수요일 오후 6시 30분(서울 5시 30분)부터 선착순으로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무료다.

바다톡톡은 도입 강연(30분)과 본 강연(60분)으로 이뤄진다. 도입 강연에서 관할지역 학교 교사 등이 음악, 미술, 퀴즈 등을 활용해 해양에 관한 참가자 관심도를 높인 후, 본 강연에서는 해양 전문가나 현장 전문가들이 등대, 아기 낳는 아빠해마, 인공섬, 극지를 탐험하는 쇄빙선 등 일반인 관심을 끌 만한 다양한 주제를 쉽게 풀어 이야기한다.

특히 11일 서울 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는 무기항·무원조 요트 세계일주로 국민 관심을 모았던 아라파니호 김승진 선장이 ‘당신의 도전은 무엇입니까?’라는 주제로 강연을 펼칠 예정이다.

윤현수 해양수산부 해양정책과장은 “청소년과 일반인이 바다톡톡을 부담 없이 찾아와서 유익하고 재미있는 해양지식을 공유했으면 한다”며 “그간 다소 멀게 느껴졌던 바다를 이해하고 다양한 각도에서 접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세부 내용과 일정 및 강연 자료, 지난 강연 동영상은 해양수산부와 한국해양재단이 운영하는 해양교육 들머리사이트(http://www.ilovesea.or.kr)의 ‘수요일엔 바다톡톡’ 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각 지역 주요 장소는 ▲서울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부산 해운대구 디자인센터 ▲대전 대전교육과학연구원 ▲여수 여수청소년수련관 ▲군산 군산청소년수련관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