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농업진흥지역 변경 ... 361ha 해제 의견 청취
2016-05-10 07:49
25일까지 주민의견 신청 받아
아주경제 윤소 기자 =세종시(시장 이춘희)가 도로·철도 개설과 도시화 등으로 보전가치가 떨어지는 농업진흥지역 보완 정비(변경·해제)를 위한 `농업진흥지역 변경·해제 계획(안)’에 대해 25일까지 주민의견을 청취한다고 10일 밝혔다.
정비대상 면적은 세종시 농업진흥지역 4292ha 중 479ha(11%)로 용도구역 변경 118ha와 해제 361ha다.
용도구역변경은 농업진흥지역은 유지되나 농업 진흥구역에서 완화된 농업보호구역으로 변경돼 단독주택, 소매점, 사무소 등이 설치 가능하다.
단 이번 정비는 전국적으로 동일 기준에 따라 시행되므로 변경·해제 기준에 적합하지 않는 의견은 반영되지 않는다.
이번 정비는 농지로서 이용 가능성이 낮은 토지를 농업진흥지역에서 해제하거나 행위제한을 완화해 2~3차 산업을 육성하고 일자리를 창출함으로써 농촌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려는 취지로 10여년 만에 이루어지는 조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