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학교는 진화 중…해외 대학 진학까지 대비
2016-05-09 16:06
SSI, 21일 입학설명회...토론식 영어 수업
아주경제 김진오 기자 =국내 국제학교의 교육 시스템이 진화하면서 학부모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최근, 영어 몰입식 교육과 더불어 해외 명문대 진학까지 지도해 주는 국제학교가 늘어나면서 학생과 학부모들의 관심이 늘고 있다.
서울 강남에 위치한 Seoul Scholars International(이하 SSI)는 오는 21일 오전 11시에 대강당에서 입학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SSI의 경쟁력은 먼저 교육방법에서 드러난다. SSI에서는 영어 수업은 물론 수학, 과학, 역사 등 전과목이 100% 영어로 진행된다. 또한 담당 교사가 앞에서 설명하고 학생들이 받아 적는 강의식 수업이 아닌 학생들 스스로가 주어진 주제에 대해 생각하고 자신의 의견을 논리적으로 펼치는 토론식 수업으로 진행된다.
SSI의 폴 배틀(Paul Battle) 헤드마스터는 "토론식 수업은 비판적 사고력과 의사소통 능력을 향상시켜주는 중요한 교육 기법이다. 이는 창의적 문제해결 능력을 중시하는 요즘 시대의 사회적 요구에 부응하는 교육기법이기도 하다"며 "SSI의 토론식 수업 결과는 하버드 모의유엔과 예일 모의유엔 대회에서 입상하는 성과를 도출했음은 물론 미국 내 명문대 합격으로까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다양한 클럽활동 역시 진학률을 높이는데 한 몫 하고 있다. SSI에서는 오케스트라, 각종 체육활동 클럽, 아트 클럽 등을 포함해 약 30여 개의 클럽활동을 운영한다. 또한 같은 클럽에 참여하는 학생들 스스로 네팔, 에콰도르 지진 피해자들을 위한 성금 모금, 국제 실명구호 활동인 비전케어 알리기 등의 봉사활동에 참여함으로써 '나눔'의 진정한 의미를 깨우쳐가고 있다. 이는 해외 명문대에서 중요하게 평가하는 자기 스토리를 작성하는데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기도 한다.
마지막으로 학생별 대학진학 플래닝도 강점이다. SSI의 진학담당 카운슬러들은 학생들의 특성, 희망진로 등을 면밀히 파악하여 진로상담을 진행한다. 다음학기에는 어떤 수업을 들을지에 대한 학사 컨설팅, SAT, AP 등 미국대학 입학에 필요한 시험 응시 스케줄을 잡아주는 입시 컨설팅을 지원한다. 또 해외 명문대 입시를 목전에 둔 12학년들에게는 대학별 지원 전략, 에세이 작성 등과 같은 멘토링을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