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 음악대장, 29대 가왕 자리 올라…‘복면가왕’ 최초 8연승 기록

2016-05-08 18:56

[사진=MBC '복면가왕' 영상 캡처]

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 우리동네 음악대장이 ‘복면가왕’ 29대 가왕의 자리에 올랐다.

5월 8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복면가왕’에서는 음악대장과 최후의 1인 신비한 원더우먼의 결승전이 그려졌다.

이날 음악대장은 티삼스의 '매일 매일 기다려'를 선곡했다. 그는 파워풀한 가창력으로 청중들을 압도했고 판정단의 뜨거운 환호를 이끌어냈다. 결국 음악대장은 66대 33으로 원더우먼을 꺾고, 29대 가왕에 올랐다. 이는 '복면가왕' 최초 8연승이기도 하다.

음악대장은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다음 무대도 여러분들을 행복하게 해 드리겠다"며 자신감 넘치는 소감을 밝혔다.

판정단 유영석은 음악대장의 무대를 보고 "개인적으로 소원 성취를 해줬다"며 "우리 시대에는 '매일 매일 기다려'가 '쉬즈 곤'(She's gone) 같은 것이었다. 좋은 음악인데도 리메이크를 안 했다. 어려워서 못 했던 것"며 감탄했다.

그는 "상상 속에서 어쩌면 이 노래를 음악대장이 할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는데, 전주가 나오는 순간 소름이 끼치더라. 혼자 노래했음에도 불구하고 폭주하는 기차 같은 느낌이었다. 고맙다"고 감상평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