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초대석] "황사 막는 나무심기, 가족 지키고 한·중 미래세대 우정도 심죠"
2016-05-09 00:26
권병현 미래숲 대표 인터뷰
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 해마다 봄철이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황사. 건강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산업 전반에도 막대한 피해를 가져와 연간 20조원에 이르는 손실을 초래하고 있다.
우리나라로 날아오는 황사의 40%를 차지하는 중국 네이멍구(內蒙古) 자치구 다라터치(達拉特旗)의 쿠부치(庫布齊)사막. '황사 발원지'라는 밉상 별칭과 함께 몽골어로 ‘활시위’를 뜻하는 이 사막은 베이징에서 서북쪽으로 460㎞ 가량 떨어진 곳으로, 남한 면적의 5분의 1 정도인 1만8600㎢ 규모다. 중국에서 7번째, 세계에서 9번째로 큰 사막이다.
중국 황사 발원지 중 가장 동쪽에 있는 이 사막의 모래흙은 알타이산맥과 쿤룬(昆侖)산맥 협곡을 따라 내려오는 편서풍을 타고 베이징과 톈진(天津)을 거쳐 이틀 정도면 서해까지 날아온다. 이 광할한 사막에 ‘녹색장성(綠色長城)'을 가꾸는 노익장이 있다. 사단법인 한중문화청소년협회 미래숲(이하 미래숲) 권병현(78) 대표다.
올해까지 약 2500여 명의 한중 녹색봉사단을 배출한 미래숲은 지난 2002년 중국 중국공산주의청년단(공청단)과 협약을 맺고 공청단 측 중국 청소년과 한국 대학생 간의 미래세대 환경공동체 인식 및 우의 증진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올해 제15기 녹색봉사단(Green Corps) 160여 명과 지난 달 23일부터 일주일간 쿠부치 사막을 다녀온 권 대사를 27일 서울시 종로구 무악동에 위치한 미래숲 사무실에서 만났다.
사막의 뜨거운 태양아래 붉게 그을린 얼굴은 그의 하얗게 샌 머리와 '믹스매치'를 이루고 있었다.
전 주중대사 답게 한중공공외교에 역량을 다바쳐왔고, 15년째 '사막 수목행사'를 이어오고 있다. 그런데 왜 하필 사막을 찾은 것일까.
◆ "서울의 황사는 내 가족의 일"
권 대표는 사막에 나무를 심기 시작한 여러 이유 중, 첫번째 이유가 '딸아이 때문'이라고 했다.
처음 중국에 부임하면서 베이징에서 맞닥뜨린 황사는 충격적이었다. 태양이 거의 안 보일정도로 시커먼 하늘 뿐만 아니라 매일 겪는 호흡 곤란과 대낮에 자동차 라이트를 켜고 와이퍼를 작동해야 하는 운전은 그에게 많은 것을 느끼게 했다. 당시 1호차인 대사(大师)전용차를 몰고 가면서 충격을 받은 권 대표는 이튿날 서울에 있는 딸과의 전화통화로 황사가 중국의 문제만이 아님을 다시 느낀다. 중국의 황사는 수화기 너머 서울에 있는 딸 아이가 겪고 '우리 가족의 이야기'라는 생각을 하게 된것이다.
이런 환경적 요인 외에도 권 대표에게 있어 중국이란 나라가 갖고 있는 특별함이 그를 지금까지도 사막으로 향하게 했다.
1992년 한중수교 막후 협상의 주역인 그는 수교를 맺기까지 한국과 중국간 잃어버린 100년을 되찾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양국 미래세대간의 교류활동을 꼽았다.
권 대표는 "한중 미래세대간 지속적 교류와 더불어 환경보호 측면에서도 같은 배를 타고 가야한다고 생각해 '미래숲에 나무를 심고 인재도 심고 우정도 심고 환경도 심자'는 마음으로 수목행사를 시작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 나무도 심고 인재도 심고 우정도 심고
미래숲 사막방지화 사업을 위한 녹색봉사단원 배출을 열 다섯 해를 맞으면서 우여곡절도 많았다.
권 대표는 "처음 공직에 있을때 한국과 중국을 위해 한 약속들을 공직에서 물러난 다음에도 지키고 싶었지만 지속이 잘 안되는 느낌이 들었다"며 "그래서 시작한 사막 수목행사에 많은 분들이 우려를 표했지만 또 크게 도와주는 분들도 많아서 지금까지도 유지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처음 사막을 되살려 환경을 보호해야 하는 이 일은 누가해도 해야만 하는 일인데 막상 시작해 놓고 보니 어깨에 드리워진 짐이 엄청났다고 했다.
그는 "매순간 '이제 마지막이 되겠구나...'하며 아쉬움을 느낄 때 즈음, 수호천사(미래숲의 녹색봉사단원, 자원봉사자를 일컫음)가 나오고, '이 제 더이상 막막하다'고 느낄때 즈음이면 또 의외의 곳에서 크게 도와주는 분들이 나온다"며 "아직 우리사회는 아름답고 건전하며 생명력이 있다는 증거"라고 말했다.
미래숲의 수목행사는 사실 중국정부에서도 큰 평가와 더불어 관심을 보이고 있다.
권 대표는 "동방문명 전체에 흐르는 중국의 천인합일(天人合一 )사상은 우리 동방문화권이 주도권을 모두 빼앗기고 서방 기계문명에 마구 휩쓸렸던 과거로 부터 현재, 그 경쟁에서 살아남아 보니 자연을 너무 도외시했다"며 "결국 20세기 인간의 '잘 살겠다'는 욕망은 미래세대의 희생에 대한 허구일 뿐, 이것들이 지속가능하지 않다는 것을 중국 또한 깨닫고 동방문명의 바른길을 가려고 하는 조짐이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사무실에 진열된 수많은 상패 중 '생태영웅(生态英雄)'이라고 쓰인 트로피 하나를 들어 보이며 "중국 언론사에서 일반 독자들을 대상으로 투표를 진행해 생태공헌자들에게 수상했는데 감사하게도 1위를 했다"며 "외국인으로 유일하게 수상을 한 것도 기쁘지만 미래숲 수목행사 활동을 하면서 잘 드러나지 않는 곳에서 꿈틀대며 어렵게 진행해 왔는데 중국인들은 이미 감동을 받고 있었던 것 같아 뿌듯하다"고 전했다.
권 대표는 이어 "중국이 외국인을 불문하고 생태영웅 칭호를 쓴 것은 이제 생태문명으로 가려는 신호탄"이라며 "쿠부치 사막이 푸른숲을 이루게 될 날이 꼭 올 것"이라고 확신했다.
◆ 한중 녹색봉사단에서 글로벌 청년조직으로
이에 앞서 권 대표는 지난 2010년 지구 토지의 지속가능한 관리(Sustainable Land Management) 를 위해 유엔사막화방지협약(UNCCD)이 '지속가능한 토지관리 챔피온(Sustainable Land Management Champion)'겸 '녹색대사(Greening Ambassador)'로 처음 임명됐다.
조금 생소한 '지속가능한 토지관리'에 대해 권 대표는 " 사막화 등 토지의 악화가 기후변화 등과 함께 지구환경의 주요 위험임을 전세계에 알리고 이의 해결을 촉구하는 UNCCD의 녹색 홍보대사의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다.
권 대표는 "우리는 청년 하나하나가 '민간 외교관'이 될 수 있는 인재 교류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며 "이 프로그램은 식수사업에 앞선 2001년 시작됐는데 이젠 중국 56개 소수민족 지도자 교류 사업으로 확대, 지구를 살리고 인재를 양성하는 사업을 하다 보니 국제기구가 주목하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특히 올해 쿠부치 사막 식수행사는 예년과 달리 일본 학생팀도 함께했다.
'한중 녹색봉사단'에서 이제는 '지구살리기 그린코어(Green Corps)'로 재탄생 해 글로벌한 청년조직으로 결의안과 선언문까지 채택한 상태다.
이에 대해 권 대표는 "사막방지화 사업이 비단 한국과 중국의 문제가 아닌 세계 젊은이들의 운동으로, 그동안 지구와 생태계에 빚을 지고 있는 기성세대들이 뒤에서 후원해 주고 글로벌한 청년 운동으로 이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처음 (미래숲을)시작했을 때 "우공이산(愚公移山)'이란 말도 들었지만 현재 미국 하버드 대학생, 한중일, 유럽 등 유엔기구에서까지 다 참여했으니 글로벌 운동으로 이어나가지 못할 이유가 없다"고 자신감을 내비췄다.
권 대표는 "특히 중국정부가 관심을 기울이고 있고 중화청년연합회의 300명이 넘는 회원이 있고 그 핵심에 공산주의청년단(공청단·共産主義靑年團)이 있어 중국의 인적·물질적 참여도는 높아 향후 한중 간 상징적 민간교류 차원에서도 우리의 대국적 이익면에서도 많은 영향이 있지 않을까 기대한다"고 말했다.
권 대표는 국가산림조성사업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3월 1일 대한민국 정부로부터 대통령 표창을 받기도 했다.
미래숲은 연중 3~4 차례 사막워크캠프팀을 파견, 지난해에만 외교부 지원으로 80명을 파견했다.
이 시간에도 쿠부치 사막에는 서울특별시 우수공무원 국외연수 프로그램 일환으로 지구 살리기(Save the Earth)를 주제로 나무심기 행사를 하고 있다.
◆권병현 대표는...
외교관으로 출발해 주요 국가의 대사를 역임했으며 퇴임한 뒤 지구 살리기에 앞장서는 환경인으로 거듭났다. 한중 수교 과정에서 우리 측 수교교섭 대표를 맡아 중국과의 수교에 큰 기여를 했다.
권 대표는 1998년 중국 대사로 재직할 당시 공청단 제1서기였던 저우창(周强, 현 최고인민법원장)과 청소년 상호교류를 대폭 확대하기로 합의했으며, 그 뒤 후춘화 광둥성 서기와 친이즈 현 중화전국청년연합회 주석 등 중국의 지도부와 만나 한중 교류 프로그램을 확대시켰다.
△ 1938년, 경남 하동 △ 서울대학교 △ 외무부 동북아 2과장 △ 외교부 아주국 심의관 △ 주 미얀마 대사 △ 외무부 외교정책기획실장 △ 호주 대사 △ 주 중국 대사 △ 재외동포재단 이사장 △ 유엔사막화방지협약 건조지대사 △ 한중문화청소년협회 미래숲 대표
권 대표는 사막에 나무를 심기 시작한 여러 이유 중, 첫번째 이유가 '딸아이 때문'이라고 했다.
처음 중국에 부임하면서 베이징에서 맞닥뜨린 황사는 충격적이었다. 태양이 거의 안 보일정도로 시커먼 하늘 뿐만 아니라 매일 겪는 호흡 곤란과 대낮에 자동차 라이트를 켜고 와이퍼를 작동해야 하는 운전은 그에게 많은 것을 느끼게 했다. 당시 1호차인 대사(大师)전용차를 몰고 가면서 충격을 받은 권 대표는 이튿날 서울에 있는 딸과의 전화통화로 황사가 중국의 문제만이 아님을 다시 느낀다. 중국의 황사는 수화기 너머 서울에 있는 딸 아이가 겪고 '우리 가족의 이야기'라는 생각을 하게 된것이다.
이런 환경적 요인 외에도 권 대표에게 있어 중국이란 나라가 갖고 있는 특별함이 그를 지금까지도 사막으로 향하게 했다.
1992년 한중수교 막후 협상의 주역인 그는 수교를 맺기까지 한국과 중국간 잃어버린 100년을 되찾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양국 미래세대간의 교류활동을 꼽았다.
권 대표는 "한중 미래세대간 지속적 교류와 더불어 환경보호 측면에서도 같은 배를 타고 가야한다고 생각해 '미래숲에 나무를 심고 인재도 심고 우정도 심고 환경도 심자'는 마음으로 수목행사를 시작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 나무도 심고 인재도 심고 우정도 심고
미래숲 사막방지화 사업을 위한 녹색봉사단원 배출을 열 다섯 해를 맞으면서 우여곡절도 많았다.
권 대표는 "처음 공직에 있을때 한국과 중국을 위해 한 약속들을 공직에서 물러난 다음에도 지키고 싶었지만 지속이 잘 안되는 느낌이 들었다"며 "그래서 시작한 사막 수목행사에 많은 분들이 우려를 표했지만 또 크게 도와주는 분들도 많아서 지금까지도 유지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처음 사막을 되살려 환경을 보호해야 하는 이 일은 누가해도 해야만 하는 일인데 막상 시작해 놓고 보니 어깨에 드리워진 짐이 엄청났다고 했다.
그는 "매순간 '이제 마지막이 되겠구나...'하며 아쉬움을 느낄 때 즈음, 수호천사(미래숲의 녹색봉사단원, 자원봉사자를 일컫음)가 나오고, '이 제 더이상 막막하다'고 느낄때 즈음이면 또 의외의 곳에서 크게 도와주는 분들이 나온다"며 "아직 우리사회는 아름답고 건전하며 생명력이 있다는 증거"라고 말했다.
미래숲의 수목행사는 사실 중국정부에서도 큰 평가와 더불어 관심을 보이고 있다.
권 대표는 "동방문명 전체에 흐르는 중국의 천인합일(天人合一 )사상은 우리 동방문화권이 주도권을 모두 빼앗기고 서방 기계문명에 마구 휩쓸렸던 과거로 부터 현재, 그 경쟁에서 살아남아 보니 자연을 너무 도외시했다"며 "결국 20세기 인간의 '잘 살겠다'는 욕망은 미래세대의 희생에 대한 허구일 뿐, 이것들이 지속가능하지 않다는 것을 중국 또한 깨닫고 동방문명의 바른길을 가려고 하는 조짐이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사무실에 진열된 수많은 상패 중 '생태영웅(生态英雄)'이라고 쓰인 트로피 하나를 들어 보이며 "중국 언론사에서 일반 독자들을 대상으로 투표를 진행해 생태공헌자들에게 수상했는데 감사하게도 1위를 했다"며 "외국인으로 유일하게 수상을 한 것도 기쁘지만 미래숲 수목행사 활동을 하면서 잘 드러나지 않는 곳에서 꿈틀대며 어렵게 진행해 왔는데 중국인들은 이미 감동을 받고 있었던 것 같아 뿌듯하다"고 전했다.
권 대표는 이어 "중국이 외국인을 불문하고 생태영웅 칭호를 쓴 것은 이제 생태문명으로 가려는 신호탄"이라며 "쿠부치 사막이 푸른숲을 이루게 될 날이 꼭 올 것"이라고 확신했다.
◆ 한중 녹색봉사단에서 글로벌 청년조직으로
이에 앞서 권 대표는 지난 2010년 지구 토지의 지속가능한 관리(Sustainable Land Management) 를 위해 유엔사막화방지협약(UNCCD)이 '지속가능한 토지관리 챔피온(Sustainable Land Management Champion)'겸 '녹색대사(Greening Ambassador)'로 처음 임명됐다.
조금 생소한 '지속가능한 토지관리'에 대해 권 대표는 " 사막화 등 토지의 악화가 기후변화 등과 함께 지구환경의 주요 위험임을 전세계에 알리고 이의 해결을 촉구하는 UNCCD의 녹색 홍보대사의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다.
권 대표는 "우리는 청년 하나하나가 '민간 외교관'이 될 수 있는 인재 교류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며 "이 프로그램은 식수사업에 앞선 2001년 시작됐는데 이젠 중국 56개 소수민족 지도자 교류 사업으로 확대, 지구를 살리고 인재를 양성하는 사업을 하다 보니 국제기구가 주목하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특히 올해 쿠부치 사막 식수행사는 예년과 달리 일본 학생팀도 함께했다.
'한중 녹색봉사단'에서 이제는 '지구살리기 그린코어(Green Corps)'로 재탄생 해 글로벌한 청년조직으로 결의안과 선언문까지 채택한 상태다.
이에 대해 권 대표는 "사막방지화 사업이 비단 한국과 중국의 문제가 아닌 세계 젊은이들의 운동으로, 그동안 지구와 생태계에 빚을 지고 있는 기성세대들이 뒤에서 후원해 주고 글로벌한 청년 운동으로 이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처음 (미래숲을)시작했을 때 "우공이산(愚公移山)'이란 말도 들었지만 현재 미국 하버드 대학생, 한중일, 유럽 등 유엔기구에서까지 다 참여했으니 글로벌 운동으로 이어나가지 못할 이유가 없다"고 자신감을 내비췄다.
권 대표는 "특히 중국정부가 관심을 기울이고 있고 중화청년연합회의 300명이 넘는 회원이 있고 그 핵심에 공산주의청년단(공청단·共産主義靑年團)이 있어 중국의 인적·물질적 참여도는 높아 향후 한중 간 상징적 민간교류 차원에서도 우리의 대국적 이익면에서도 많은 영향이 있지 않을까 기대한다"고 말했다.
권 대표는 국가산림조성사업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3월 1일 대한민국 정부로부터 대통령 표창을 받기도 했다.
미래숲은 연중 3~4 차례 사막워크캠프팀을 파견, 지난해에만 외교부 지원으로 80명을 파견했다.
이 시간에도 쿠부치 사막에는 서울특별시 우수공무원 국외연수 프로그램 일환으로 지구 살리기(Save the Earth)를 주제로 나무심기 행사를 하고 있다.
◆권병현 대표는...
외교관으로 출발해 주요 국가의 대사를 역임했으며 퇴임한 뒤 지구 살리기에 앞장서는 환경인으로 거듭났다. 한중 수교 과정에서 우리 측 수교교섭 대표를 맡아 중국과의 수교에 큰 기여를 했다.
권 대표는 1998년 중국 대사로 재직할 당시 공청단 제1서기였던 저우창(周强, 현 최고인민법원장)과 청소년 상호교류를 대폭 확대하기로 합의했으며, 그 뒤 후춘화 광둥성 서기와 친이즈 현 중화전국청년연합회 주석 등 중국의 지도부와 만나 한중 교류 프로그램을 확대시켰다.
△ 1938년, 경남 하동 △ 서울대학교 △ 외무부 동북아 2과장 △ 외교부 아주국 심의관 △ 주 미얀마 대사 △ 외무부 외교정책기획실장 △ 호주 대사 △ 주 중국 대사 △ 재외동포재단 이사장 △ 유엔사막화방지협약 건조지대사 △ 한중문화청소년협회 미래숲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