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드라마 상영회' 이란서 성황리에 개최
2016-05-06 14:24
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한국 드라마가 이란 시장 진출에 대한 청신호를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 이하 문체부)는 박근혜 대통령의 이란 방문을 계기로 지난 2일(현지 시각) 오후 4시부터 테헤란 밀라드 타워 시네마홀에서 'K-드라마 상영회'를 개최했다.
한국문화주간 ‘코리아 컬처 위크(Korea Culture Week)’ 행사의 하나로 문체부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과 주이란대한민국대사관이 공동으로 주관한 이번 행사는 이란 지상파 방송 관계자, 한류 팬들 등이 100여 석을 가득 메운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됐다.
한편, 이번 상영회에는 이란 최대의 한류 팬클럽인 '프라클러스'를 비롯해 엑소 등 각종 한류스타의 팬클럽도 참가했다.
마흐서(Mahsa) '프라클러스' 팬클럽 회장은 “드라마 '대장금'을 통해 한류를 처음 접했으며, 그로 인해 한류에 관심을 갖게 돼 팬클럽 회장까지 하게 됐다.”며, “오늘과 같은 행사는 이란의 젊은 한류 팬들에게는 단비와도 같으며, 매년 개최됐으면 좋겠다.”라는 희망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