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저스, 연습경기 3⅓이닝 4실점…최고 구속 152㎞

2016-05-04 17:55

[한화 이글스 외국인 투수 에스밀 로저스. 사진=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서민교 기자 = 5월초 복귀가 예사되는 한화 이글스 외국인 투수 에스밀 로저스가 자체 연습경기에서 등판했다.

로저스는 4일 서산구장에서 열린 자체 홍백전에서 3⅓이닝 동안 6피안타 3탈삼진 4실점(3자책)을 기록했다. 투구수는 57개, 직구 최고 구속은 시속 152km를 기록했다.

로저스는 경기를 마친 뒤 “전체적으로 컨디션 점검차원에서 등판했기 때문에 투구에 만족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로저스는 지난달 28일 롯데 자이언츠 2군과 퓨처스리그에 팔꿈치 통증 이후 복귀전으로 실전 감각을 익힌 뒤 두 번째 등판이다. 당시 로저스는 4이닝 4피안타(1피홈런) 6탈삼진 2실점(2자책)을 기록했다.

최종 점검을 통해 컨디션을 끌어올린 로저스는 오는 8일 수원구장에서 열리는 kt 위즈전 선발 등판이 유력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