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정연, 나쁜남자 만나는 스타일"…오정연, 돌발 멘트에 '깜짝'
2016-05-04 14:51
아주경제 정진영 기자 = 아나운서 출신 배우 오정연이 돌발 멘트에 당황했다.
4일 오후 서울 마포구 MBC 상암 신사옥에서 열린 새 일일드라마 '워킹맘 육아대디' 제작 발표회에서 사회를 맡은 아나운서 서인은 오정연과 같은 학교 출신이라고 밝히며 "실제론 순둥이다. 나쁜 남자를 만나고 다닌다. 그런데 악역을 맡게 됐다고 해서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오정연을 비롯해 현장 관계자들은 돌발 멘트에 웃음을 터뜨렸고 서인은 "특정 인물을 꼬집은 게 아니다"고 수습했다.
이어 "평소에 많이 웃고 다니는데 이 역할 맡고 나서 웃음기를 뺐다. 며칠 전에 친구를 만났는데 '네가 아닌 것 같다'는 말을 하더라. 기분이 좋았다"고 덧붙였다.
'워킹맘 육아대디'는 낳으라고만 강요하지 함께 키우는 방법에 대해서는 전혀 고민하지 않는 세상에서 부모라면 누구나 겪는 육아전쟁백서를 소재로 한 작품이다. 9일 오후 8시 55분에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