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지역 7개 대학 홀로어르신 돕기 나섰다

2016-05-04 12:00

[사진=용인시 제공]


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용인시 관내 7개 대학 총학생회가 올해 축제기간에 학생들로부터 기금을 모아 홀로 어르신들을 돕는 복지사업에 기부하기로 했다.

시는 지난 3일 시청에서 경희대, 루터대, 명지대, 용인송담대, 한국외국어대 등 관내 5개 대학과 홀로 어르신의 복지증진을 위한 ‘대학나눔축제’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정찬민 시장을 비롯해 경희대 등 5개 대학 총학생회장과 용인시처인노인복지관장이 참석했다. 참석치 않은 강남대와 단국대도 나눔활동에 참여하기로 했다.

협약에 따라 대학 총학생회는 축제기간 동안 용인시 처인노인복지관에 기금 마련을 위한 홍보 부스를 제공하고, 모아진 후원금은 총학생회 이름으로 기부히기로 했다. 복지관은 협력대학과 함께 기금으로 마련된 지원물품을 어르신들에게 전달하게 된다.

정찬민 시장은 “이번 협약으로 대학축제 문화가 소외 계층을 위한 나눔 문화축제로 발전하는 계기가 됐다”며 “지역사회와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복지서비스 질을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