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조선업계 위기 극복 위한 간담회 개최
2016-05-03 17:06
- 군산시 지원 대책 마련 및 특별고용지원업종 지원 건의 -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전북 군산시는 3일 최근 조선산업의 어려움으로 구조조정 등이 진행되고 있는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소장 여운학) 임원진과 조선업계 위기 극복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군산조선소 관계자는 “올해 13척의 선박 수주로 2017년 상반기까지 작업물량을 확보한 상태로 군산조선소와 협력사 모두가 정상 가동을 하고 있으며, 군산공장의 경우 경쟁력을 갖추고 기술직 위주로 되어 있어, 조선업계의 구조조정으로 인한 일부 인력감축은 있을 수 있으나 많은 인력은 아니다.”며, “다만, 앞으로도 지금과 같이 선박수주 물량이 증가하지 않으면 물량부족으로 인한 어려움이 예상돼 울산본부와 다양한 자구노력을 강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문동신 군산시장은 “현대중공업은 군산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큰 만큼 협력사와 중소기업의 경영안정을 위해 추경예산을 확보하여 중소기업육성기금 지원확대, 기업유관기관과 금융권과의 간담회를 통해 기업의 담보자산 및 신용평가 상향, 이자 인하, 기한연장과 구조조정 시 재취업 지원을 위한 일자리정보센터 강화 등 지원을 확대하기로 했으며, 군산조선소의 지속적인 경영안정을 위한 물량 확보를 위해 울산본부를 방문하는 등 시 차원의 종합지원 대책을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