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도시철도 다대구간 열차 전기공급시스템 건설 완료
2016-05-03 15:13
본선 전차선 전력공급 개시···7월부터 전동차 투입·주요설비 시험가동
아주경제 부산 정하균 기자 = 부산교통공사는 부산도시철도 1호선 연장 다대구간의 열차 전기공급 시스템 건설이 완료돼 3일부터 본선 전기 공급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공사는 전동차를 비롯한 신호·통신·승강장안전문·역무자동기기 등 모든 도시철도 시스템이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완벽한 전력공급 시스템 건설에 심혈을 기울여 왔다.
지난해 10월 다대구간 104변전소에서 154KV의 전력을 최초 공급한 것을 시작으로 변전설비, 송·배전선로 시험가동을 마쳤다.
또 한국전기안전공사로부터 변전소, 송전선로, 전기실, 전차선로설비 등 전기 관련 시설에 대한 전기 사용 전 검사를 완료한 바 있다.
공사는 오는 6월 말까지 정류기와 전차선로 등 도시철도 본선 전력시설에 대한 시험가동을 마칠 계획이다.
7월부터는 전동차를 투입해 전동차, 신호, 통신, 승강장안전문(PSD) 시스템간 유기적인 운영을 위한 인터페이스 시험을 시작할 계획이다.
한편, 도시철도 1호선 연장 다대구간은 2016년 12월 시설물 검증시험, 2017년 2∼3월에는 영업시운전을 거쳐 2017년 상반기에 개통할 계획이다.
부산교통공사 박종흠 사장은 "부산시민이 만족할 수 있도록 다대구간을 완벽하게 건설해 보내주신 성원에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