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즈넛-중국법인 방우마이, 시리즈C 500억 투자 유치

2016-05-03 11:11
중국 쇼핑검색시장을 넘어 글로벌 이커머스 플랫폼으로 진화

아주경제 김진오 기자 = 인공지능기반 빅데이터 분석, 수집 및 검색SW전문 기업 와이즈넛은 중국 현지 법인 방우마이가 4300만 달러(한화 500억) 규모의 시리즈C(3차 투자)펀딩을 완료했다고 3일 밝혔다.

와이즈넛에 따르면, 이번 시리즈C는 2012년 미국 실리콘밸리 벤처캐피탈 Oak 인베스트 파트너스 등이 참여한 시리즈A(1차 투자), 2013년 대표적 중국 벤처캐피탈 ClearVue 파트너스 등이 참여한 시리즈B(2차 투자)에 이은 투자로, 이전 참여했던 투자사들이 대거 참여했다.

이번 3차 투자에는 알리바바에 최초 투자를 진행했던 피델리티 아시아 및 리테크놀러지 컨설팅, SBI 인베스트먼트, KTB 자산운용, 스톤브릿지 캐피탈, 솔본 인베스트먼트, 탐앤탐스, JYP 엔터테인먼트 등 미국, 중국, 한국 등의 글로벌 투자사들이 합류했다. 투자 규모 또한 시리즈A(80억 원)의 6배, 시리즈B(180억 원)의 3배로 대폭 확대됐다.

윤여걸 방우마이 대표는 “한국-중국-일본을 기반으로 미국과 유럽으로 뻗어나가는 글로벌 이커머스 플랫폼을 지향한다”며 “방우마이는 현재 미국 나스닥 상장을 단계적으로 추진 중에 있으며, 지난 6월 설립한 한국지사를 중심으로 방우차이에 입점할 한국 브랜드를 700개까지 늘리고, 중국 온라인 쇼핑 시장 점유율을 30%로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와이즈넛 강용성 대표는 "방우마이의 성공은 와이즈의 인공지능기반 빅데이터 분석, 수집, 검색 등에 대한 기술력과 품질등에 있어 글로벌 수준으로 인정받은 것" 이라고 강조했다.
 

[500억 투자 유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