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중화' 박주미 "다양한 역 소화할 수 있는 진짜 배우 되고파"

2016-05-03 11:12

배우 박주미[사진=여성중앙 제공]


아주경제 정진영 기자 = 배우 박주미가 생애 처음으로 악역에 도전하는 소감을 공개했다.

박주미는 최근 매거진 여성중앙 5월호와 인터뷰를 진행하고 데뷔 후 처음으로 악역을 연기하게 된 포부를 밝혔다.

박주미는 지난달 30일 첫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옥중화'에서 주인공 옥녀(진세연 분)를 괴롭히는 악역 정난정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생애 처음으로 악역을 맡은 박주미는 단아한 이미지에서 탈피한 데 대해 "대중이 나를 어떻게 생각할까를 고민하다 보니 대중이 원하는 모습에만 갇혀 있었던 것 같다"며 "이젠 모든 것을 내려놓고 있는 그대로의 면모를 보여주고 싶다. 보다 다양한 역을 소화할 수 있는 진짜 배우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또 자신이 맡은 정난정이란 인물에 대해서는 "역사적인 측면에서는 악인이지만 남편에겐 살갑고 사랑스러운 아내였을 것"이라며 "모든 장면마다 윽박을 지르며 화내기 보다 악한 면을 보여줘야 할 때 임팩트 있게 표현하겠다"고 설명했다.

더 자세한 박주미의 연기 이야기와 '옥중화' 촬영장 에피소드는 여성중앙 5월호에서 만날 수 있다.

박주미가 출연하는 '옥중화'는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