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사회취약계층 환경성질환 예방사업 실시

2016-05-03 09:43
실내 환경, 미세먼지, 곰팡이, 집먼지진드기 등 점검해 500가구에 사랑의 집고치기 지원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시(시장 유정복)가 사회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거주 및 활동 공간에 대한 생활환경 유해인자 진단·컨설팅 및 환경성질환가구 진료서비스를 실시한다.

인천시는 환경부와 함께 2016년 사회취약계층 환경성질환 예방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최근 아토피, 천식 등 환경유해인자로 인한 환경성질환 문제가 대두되면서 사회취약계층의 보다 나은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자 환경부와 함께 환경성질환 예방을 위한 생활 속 실천 방법 및 진단, 환경성질환자 무료진료 등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공감형 환경보건정책을 실시하는 사업이다.

인천시, 사회취약계층 환경성질환 예방사업 실시[1]


시는 5월부터 11월까지 진단 대상 가구를 선정해 환경보건 컨설턴트 및 측정기관에서 2인 1조로 대상 가구를 직접 방문해 가구별 생활습관·양식 등 설문조사 및 실내 환경 점검, 미세먼지, 곰팡이, 집먼지진드기 등 6개 항목(침수가구는 병원성미생물 추가)을 점검할 계획이다.

점검 결과 실내 환경개선이 필요한 500가구를 선정해 관내 소외계층 주거환경개선을 위한 2016년 「사랑의 집고치기」사업으로 개선공사를 지원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 사업을 통해 복지사각지대인 사회취약계층까지 실내공기질을 맑고 깨끗하게 관리해 시민이 체감 만족할 수준의 환경보건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