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6월까지 전국 125개 점포서 '어린이 벼룩시장' 연다

2016-05-02 13:55

1일 홈플러스 대구점에서 어린이 고객이 ‘홈플러스 어린이 플리마켓’에 참여하고 있다. 홈플러스는 5월부터 6월까지 두 달간 전국 125개 점포에서 ‘홈플러스 어린이 플리마켓’을 진행한다. [사진=홈플러스 제공]


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홈플러스가 5~6월 두 달간 전국 125개 점포에서 ‘홈플러스 어린이 플리마켓’을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플리마켓은 사용하지 않는 물건을 매매 및 교환하는 일종의 벼룩시장으로, 홈플러스는 어린이들의 나눔교육, 경제교육, 환경교육의 의미를 담아 본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어린이 플리마켓은 어린이 스스로가 물건을 사고 파는 과정에 참여함으로써 경제교육뿐 아니라, 물건의 소중함, 재활용을 통한 환경보호를 실천할 수 있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특히 행사에 참여하는 것만으로도 나눔의 가치를 실천할 수 있도록 참가비 전액을 e파란재단에 기부해 어려운 환경에 있는 백혈병 소아암 어린이들의 운동화를 구입, 선물할 계획이다.

홈플러스는 5월부터 6월까지 두 달간 전국 125개 점포에서 ‘홈플러스 어린이 플리마켓’을 진행한다. [사진=홈플러스 제공]


홈플러스 어린이 플리마켓은 홈플러스 문화센터가 있는 전국 125개 점포에서 진행되며, 판매 가능한 품목은 의류/장난감/도서/인형/학용품/교구 등으로 유아(5세)부터 초등학생(13세)까지 참가 가능하다.

더불어 이번 플리마켓 행사에서는 셀러참가 어린이 대상 자원봉사 활동 인증 및 행사일 어린이 플리마켓을 방문하는 모든 고객들에게 매장 할인, 문화센터 신규 수강할인 등의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각 점포별 플리마켓 개최 시기 및 참가신청은 문화센터 홈페이지(http://school.homeplus.co.kr) 및 문화센터 안내데스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원경 홈플러스 문화센터팀 팀장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해 아이들에게 경제 공부와 함께 환경에 대한 소중함을 느끼게 해주고자 이번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특히 기부된 참가비는 소아암 치료 후 등교를 준비하는 어린이들의 운동화 선물로 소중히 사용되니, 어린이 플리마켓을 통한 나눔 습관 확산으로 지역사회가 더욱 따뜻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