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1년 뒤 신차로 교체’ 그랜저 대상 '스마트 익스체인지' 진행
2016-05-02 11:27
아주경제 윤정훈 기자 = 현대차가 최근 빠르게 변화하는 소비 트랜드를 적극 반영한 혁신적인 소비자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현대차는 2일 새 차를 사고 1년 뒤 신형 모델로 업그레이드 하는 새로운 구입 서비스인 '스마트 익스체인지(Smart EXchange)' 프로그램을 5월 한 달간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대상 차종은 현대차의 대표 차종인 그랜저(HG)이며, 구입 1년 뒤 적은 부담으로 동급 신차로 업그레이드 할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함으로써 고객 만족도를 한층 높인 것이 특징이다.
이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고객은 그랜저(HG)에 대해 선수금 25%만 내면 할부금과 이자 한 푼 내지 않고 1년 간 이용할 수 있다. 무이자로 거치한 할부 잔액은 12개월 이내 언제든 상환할 수 있다.
예를 들어 그랜저 2.4 모던(2,933만원)을 구입한 고객은 선수금(25%) 733만3천원을 지불하고 1년 간 추가 비용 없이 새 차를 탈 수 있다.
현대차는 ‘스마트 익스체인지’ 프로그램을 5월 한 달간 그랜저(HG)에 적용한 뒤 소비자 반응과 시장 상황 등을 고려, 향후 확대 운영에 대한 검토를 진행할 계획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에 ‘스마트 익스체인지’ 프로그램을 선보이게 된 것은 빠르게 변화하는 소비 패턴에 주목하고 소비자에게 필요한 혜택이 무엇인지 고민한 결과”라며 “향후에도 기존의 자동차 구입 패러다임에 변화를 주도하고 보다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마케팅을 지속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