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키즈 전용 생활가치 플랫폼 ‘쿠키즈’ 론칭

2016-05-02 09:30

 

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 SK텔레콤은 키즈 전용 서비스 '쿠키즈'를 통해 생활가치 플랫폼 확장에 나선다.

SK텔레콤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초등학생의 안전·소통·학습 기능 등을 제공하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이하 앱) '쿠키즈'를 오는 3일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

◆ 자녀 위치 확인과 스마트폰 중독 방지를 한 번에

부모는 스마트폰에 설치된 부모용 '쿠키즈' 앱을 통해 자녀의 위치를 지도상에서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쿠키즈' 반경 500m~2km 이내에서 설정 가능한 ‘안심존 기능’을 통해 자녀가 설정 지역을 벗어나면 자동으로 부모의 스마트폰에 알람을 보낸다.

자녀는 위급한 상황에 빠졌을 때 스마트폰 전원버튼을 7회 눌러 부모에게 SOS 알람을 보낼 수 있으며, 이후 부모의 스마트폰을 통해 3분 단위로 자녀의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또 부모는 '쿠키즈' 앱을 통해 자녀의 스마트폰을 ‘자유모드’와 ‘열공모드’로 간편하게 제어할 수 있으며, 자녀 스마트폰 이용 현황도 확인할 수 있다. ‘열공모드’에서 자녀는 부모가 사전에 허용한 앱만 사용할 수 있어 자녀의 스마트폰 중독을 걱정하는 부모의 고민을 덜 수 있다.

◆ 자녀 일정 관리와 칭찬쿠폰으로 부모-자녀 간 소통

'쿠키즈'는 자녀의 일정 관리 기능도 제공한다. 부모는 '쿠키즈' 앱을 통해 자녀의 일정을 공유하고 학습·생활과 관련한 미션을 줄 수 있으며, 미션 달성 시에는 칭찬 쿠폰 · 스티커 선물을 통해 자녀의 규칙적인 생활을 위한 동기부여를 할 수 있다. 특히, SK텔레콤은 자녀의 흥미를 유발하기 위해 포켓몬 등 초등학생이 좋아하는 캐릭터를 칭찬 스티커로 제작했다.

아울러 '쿠키즈' 자녀 고객은 EBS 프로그램 약 450편과 매일 3편의 새로운 콘텐츠가 업데이트되는 ‘쿠키즈TV’를 시청할 수 있다. ‘쿠키즈TV’는 과학동영상 Why·핑크퐁·지니키즈 등 자녀가 재미있게 학습할 수 있는 콘텐츠를 갖추고 있으며, 이후 업데이트를 통해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자녀용 '쿠키즈' 앱에는 만 18세 이하 SK텔레콤 고객이 가입할 수 있으며, 부모는 본인이 이용하는 통신사에 관계없이 부모용 '쿠키즈' 앱에 가입해 자녀의 스마트폰과 연동할 수 있다. '쿠키즈'는 안드로이드 4.1 버전 이상에서 이용 가능하다.

◆ ‘T키즈폰’은 ‘쿠키즈 워치’로 상품명 변경… 어린이 고객 성장에 따라 차별적 혜택 제공

SK텔레콤은 어린이 전용 웨어러블 기기 ‘T키즈폰’을 ‘쿠키즈 워치’로 상품명을 변경하고, 부모와 자녀의 생활에 다양한 가치를 제공하는 플랫폼 '쿠키즈'로 통합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이번 키즈 전용 생활가치 플랫폼 '쿠키즈' 론칭을 통해 어린이 고객의 성장에 따라 부모-자녀 고객에게 차별적인 방식으로 생활가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유치원에 입학하는 자녀 고객은 ‘쿠키즈 워치’를 통해, 초등학교 저학년 시기 이후에는 ‘쿠키즈 앱’을 통해 안전·소통·학습 등 다양한 생활가치 혜택을 제공 받을 수 있다.

SK텔레콤은 1만원 대 키즈 전용 요금제와 합리적인 가격의 중저가 단말에 이어 이번 '쿠키즈' 앱을 더해 고객에게 '쿠키즈' 팩 토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SK텔레콤 주지원 상품마케팅본부장은 “다양한 세부 고객군을 대상으로 하는 생활가치 상품과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